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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HRD · 2026-06-25

HR 메가 트랜드 AI 시대의 워크 리디자인, 도구 도입을 넘어 일의 본질을 바꾸는 법

AI 시대의 워크 리디자인이 왜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일의 분해와 재결합, 데이터 축적 구조 설계로 이어져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AI 시대의 워크 리디자인은 도구 도입이 아니라 일의 재설계다

생성형 AI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기능 습득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를 완전히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설계 능력에 있습니다. 실무자의 하루를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 관점에서 분해해야 비로소 효율적인 기술이 들어갈 빈틈과 사람이 집중해야 할 고부가가치 영역이 선명해집니다.

최근 한 유통 기업 미팅룸에서 리더분들과 마주 앉았을 때의 일입니다. 사내에 여러 생성형 AI 계정을 지급했지만 실무진의 활용률은 제자리걸음이었고, 정작 중요한 핵심 업무에는 여전히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기술은 넘쳐나는데 왜 정작 중요한 일에 쓸 시간은 부족할까

수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도구들을 앞다투어 현장에 도입합니다. 대부분의 조직이 걷고 있는 디지털 여정의 첫걸음은 이처럼 단순한 도구 도입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어떤 성과를 만드는 방식을 택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뜯어고쳐야 할지 막연한 질문들만 겉돌게 됩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한한 자원은 결국 돈과 시간입니다. 우리가 조직의 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들여다보아야 할 핵심은 바로 돈과 시간을 쓰는 실제 사람들의 하루입니다.

업무를 완벽하게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분해와 재결합의 원칙

랩리워크가 컨설팅 현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접근법은 기술 교육 이전에 일의 맥락과 흐름을 먼저 정교하게 분석하는 것입니다. 워크 리디자인 방법론의 핵심은 일의 분해와 일의 재결합이라는 구체적인 혁신 원칙에 있습니다.

비즈니스 부서와 인사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하여 실제 실무자들이 수행하는 모든 과업을 아주 미세한 단계까지 해체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어떤 순서로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할 때, 비로소 자원이 새어나가는 낭비의 구조와 기술이 들어갈 최적의 영역이 드러납니다.

재결합의 대원칙은 고부가가치 업무 중심으로 역할을 전면 재편하고, 단순 반복 처리 업무는 기술을 통해 최대한 자동화하며, 고도의 복잡한 판단이나 관계 조율 및 협업은 사람이 담당하도록 역할을 다시 정의하는 것입니다.

생성형 기술이 지닌 과학적 근거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가 이끈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기술 기반의 보조 도구를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했을 때 직원의 시간당 과업 해결률로 측정된 생산성이 평균 14%에서 15%가량 향상되었습니다.

생산성 향상의 혜택이 주니어 실무자들에게 더 압도적으로 집중되었다는 사실은 기술 시스템이 조직 내부의 노하우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함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도구의 사용법만 나열하는 교육으로는 이와 같은 구조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도구보다 데이터가 쌓이는 일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조직을 만날 때마다 저는 눈앞의 도구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일하는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에 먼저 집중하시라고 조언해 드립니다. 결국 일터에서의 핵심 싸움은 데이터가 올바르게 쌓이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랩리워크는 프롬프트 명령어 몇 줄을 단순히 암기시키는 강의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기술과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연결 및 통합 단계를 점검하고, 업무 방식 자체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 단계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HR 메가 트랜드 AI 시대의 워크 리디자인 프로젝트는 사내에 다양한 솔루션과 인공지능 인프라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가 해소되지 않거나 생산성 향상이 체감되지 않을 때 필요합니다.

IT 중심 자동화가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 속도나 비용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HR 중심의 워크 리디자인은 사람의 경험과 역할, 조직학습의 역동에서 출발합니다. 기술의 도움으로 확보한 여유 자원을 고부가가치 과업에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구성원들이 더 주도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핵심 정리

  • 생성형 AI의 가치는 기능 습득보다 업무 프로세스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설계 능력에서 나온다.
  • 실무자의 하루를 돈과 시간의 관점에서 분해해야 기술이 들어갈 영역과 사람이 집중할 영역이 선명해진다.
  •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은 무분별한 툴 도입보다 가치 있는 데이터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업무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

출처

  1. Brynjolfsson E, Li D, Raymond LR. Generative AI at Work. NBER Working Paper No. 31161. 2023.
  2. Draup for Talent. Work Redesign Framework. Draup Insights. 2026.